라오스 › 포이엔
# 시아미 자매, 산에 올라 인터넷 신호를 찾아 말씀을 듣다
2025년 9월
[인물소식]
산동네에 사는 시아미 자매는 2024년 4월 구원받은 뒤 친동생 D에게 전도했다. 전기와 화장실이 없는 환경에서도 매주 화요일 저녁 산에 올라 인터넷 신호를 잡아 줌콜로 말씀을 들었다. 말씀을 더 듣고 새벽 2시나 4시에 귀가하기도 했으며, 비를 피할 수 있도록 남편에게 부탁해 작은 원두막을 마련했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동생 D도 하나님이 주신 소망을 기다리며 살아간다고 전했다.
관련 인물: 시아미
출처: 해외선교소식 방송 2025-09-17

---

아시아 ASIA
# 시아미 자매, 산에 올라 인터넷 신호를 찾아 말씀을 듣다
김귀연 | 라오스 · 포이엔 | 2025년 9월

산동네에 사는 시아미 자매는 열악한 도로와 통신 환경 속에서도 말씀을 듣기 위해 힘써 왔습니다. 2024년 4월 구원받은 뒤에는 친동생 D에게도 전도했으며, 농장을 찾을 때마다 형제자매들을 돕기 위해 부지런히 할 일을 찾았습니다.

## | 산에 올라 이어간 줌콜

시아미 자매가 사는 산동네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화장실도 없습니다. 인터넷 신호도 잡히지 않아 산을 더 올라가야 줌콜에 접속할 수 있었습니다. 자매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시작하는 줌콜에 참여하기 위해 산에 올랐고, 인터넷이 되는 동안 말씀을 더 듣다가 새벽 2시나 4시에 집으로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우산을 쓰고 쭈그려 앉아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후 남편에게 작은 원두막이라도 지어 달라고 부탁했고, 지금은 그곳에서 말씀을 들은 뒤 산을 내려오고 있습니다.

자녀들은 어머니가 먼 곳까지 가서 말씀을 듣는 것을 이해하지 못해 예전에 다니던 가까운 교회로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시아미 자매는 수십 년 동안 그 교회에 다녔지만 영혼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었다며, 이제 참된 진리를 찾았기 때문에 자신을 막지 말라고 답했습니다.

## | 어려움 속에서 붙든 소망

시아미 자매의 친동생 D는 다른 산동네에서 마약에 중독된 남편과 살며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D를 묶어 놓고 그가 믿는 하나님이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급박한 상황에서 D는 자신이 믿는 하나님은 피를 흘려 자신의 죄를 사해 주신 분이라고 답했고, 남편은 순간 움찔했다고 합니다.

D는 농장에 와서 말씀을 들을 때마다 행복하다며, 이 세상에는 아무런 소망이 없지만 하나님이 주신 소망을 기다리며 살아간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함께한 방콕과 한국의 형제자매들에게 귀감이 되었고, 각자의 마음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