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 마닐라
# 말씀으로 확신을 얻고 교회 섬김을 선택한 이본 앤 귀도 자매
2020년 12월
[인물소식]
마닐라의 29세 이본 앤 귀도 자매는 2005년부터 모임에 참석하며 교회를 도왔다. 카비테 지역 코브섬 생활 집회에서 로마서 설교를 듣고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깨달았다. 대학 졸업 후 직장과 교회 섬김 사이에서 교회를 선택했으며, 이후 아버지와 어머니, 민다나오의 이모도 구원을 받았다고 간증했다. 그는 어려움 속에서도 말씀과 교제를 의지하며 모임에 머물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관련 인물: 이본 앤 귀도
출처: 해외선교소식 방송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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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ASIA
# 말씀으로 확신을 얻고 교회 섬김을 선택한 이본 앤 귀도 자매
선교팀 | 필리핀 · 마닐라 | 2020년 12월

필리핀 마닐라의 이본 앤 귀도 자매는 2005년, 15세 때부터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교회를 도우며 죄와 피에 관한 말씀을 반복해 들었지만, 그 내용을 이해하는 것과 마음으로 깨닫는 것은 달랐다고 회고했습니다.

## |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생활 집회

이본 자매는 대학생이 된 뒤 자신의 구원을 의심하며 죽음과 휴거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러던 중 카비테 지역 코브섬에서 열린 생활 집회에 참석해 로마서 설교를 들었습니다. 로마서 6장을 전하는 시간에 한 사람이 팔려 나온 노예를 사서 아무 대가 없이 놓아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을 해방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찬송의 의미가 마음에 다가왔고, 설명하기 어려운 기쁨이 넘쳤다고 간증했습니다.

구원받은 뒤에는 한국 여름 수양회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필리핀으로 돌아와 대학 졸업 후 직장을 구했고 첫 출근과 오리엔테이션까지 예정되어 있었지만, 같은 날 교회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는 망설이지 않고 교회로 가며 섬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 | 가족의 구원을 하나님께 맡기다

부모님은 이본 자매가 교회를 선택한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고, 이후 교회에 나오지 않으며 부정적인 말도 했습니다. 가족의 구원을 염려하던 그는 결국 새해 첫날 선교사에게 교회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예수님을 부인한 베드로에 관한 요한복음 설교를 들으며, 자신도 선택의 순간에 주님을 부인하려 했다는 사실을 돌아보았습니다.

>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 — 사도행전 16장 31절

이 말씀을 통해 가족을 구원하는 분은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아버지가 집회에 참석해 구원을 받았고, 뒤이어 어머니도 구원을 받았습니다. 가족에게 모임을 소개받지 않았던 민다나오의 이모 역시 카가얀데오로의 모임에 참석해 구원을 받았으며, 이본 자매는 이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더욱 분명히 믿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 | 어려움 속에서 확인한 교제의 가치

이본 자매는 서로 다른 성격과 환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지내는 교제 속에는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의 태도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가 모임에서 깨달은 점이었습니다.

>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 — 사도행전 5장 40~41절

세월호 사고의 여파로 필리핀 모임의 경제적 지원과 전도 집회 운영이 어려워졌을 때에는 식구들이 함께 기금을 모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전기요금을, 다른 사람은 각종 공과금을 부담하며 집회를 이어 갔습니다. 그는 마닐라뿐 아니라 필리핀 전역의 식구들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며 감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이 교제에서 떠나거나 그 안에 있고자 하는 즐거움을 잃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2020년 모임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복음은 더욱 활발하게 전해졌다며, 하나님께서 계속 자신을 이끌어 주시고 모임을 향한 마음을 지켜 주시기를 기도한다고 간증했습니다.
